"착한고기"집
(반월직영점)에 가끔 가다보니 일하시는 아저씨하고
친하게 되였답니다.
착한고기집 앞이 아저씨집이라 집주위에 호박을 심으셔서
먼저도 호박을 몇개 따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는데
오늘은 생각이 있어 호박잎을 따가도 좋으냐고 여쭤보니
호박잎을 따다가 호박이 보이면 따가라고 하시면서
음료수(홍삼원)까지 하나 주시는거에요
이렇게 호박밭이 넓은데.....
갑자기 호박잎을 따려니 어떤걸 따야 할지......막막하더라구요
호박줄기 끝쪽의 어린잎을 따야 한다고 해서
이쁘고 여린 잎만 따려고 하다보니.....
잎을 따는 사이 사이 어린꽃이 피고 있고 작은 호박이 달리는걸 보니
안타깝기 그지 없더라구요
혹시 잎을 따면 호박이 열리는데 지장이 있는건 아닌지??
잎을 따다가 이쁜 어린 호박을 발견? 했답니다
물론 호박도 따왔답니다.
몇개요?
4개요~~
잎사이 살짝 보이는 어린호박 너무 이쁘죠?
저녁 슈퍼에 가서 생닭 한마리 잡아 왔답니다.
데이브스 고멧의 스파이스로
간단하게 닭의 잡내를 잡아 주구요 ^^*
스파이스 럽은 고기를 바비큐 하거나 튀기기 30분 전에
올리브 오일과 함께 고기 표면에 발라 요리하면
자연허브의 오일과 향신료의 향이
잘 조화되여 아주 좋답니다.
오늘 제가 하고자 하는 요리는 물을 넣지 않고 하는 요리랍니다.
좀더 좋은 방법을 찾아 요리를 하고싶어 하는건
아마 요리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같은 생각이 아닐까요?
우연히 검색을 하다 저수분 조리기구를 발견하게 되였습니다.
물을 넣지 않고 조리를 해도 된다는 장점이
저를 흥분하게 하더라구요 ^^*
옥상에 키우는 샐러드와 통마늘.생강몇쪽을
생닭속에 채워 넣어줄거에요
닭속에 샐러드와 통마늘.생강을 넣고
겉에는 주니퍼 베리 스파이스 럽을 살짝 발라 준비했어요
제가 오늘 가장 기대를 가지고 이 조리도구 를 사용했는데
과연 제가 원하는 만큼의 맛과 효과를 볼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기대감이 조리 시간 내내 절 긴장하게 하더라구요
냄비밑을 깔고 물을 한방울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양파를 썰어 깔고 닭을 올려
가스불을 켜고 40분 가열해 줬습니다.
물을 한방울도 넣지 않고 40분을 버틸수 있는 냄비가 있을까?
그것도 불을켠 상태에서?
두려움이 앞서는 실험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이 조리도구의 설명으로는 아무리 불을 켜놓아도 냄비안의 온도가 160도를 넘지 않는다는거에요
과연 그게 사실일까? 하는 의문...
조리시간 내내 집안에 나는 향~~
주니퍼 베리 스파이스의 향이 집안 가득차서
맛있는 냄새로 진동을 하는거에요
첫번째 사진은 조리 40분이 지난뒤의 모습입니다.
맛도 기대 되였지만 제가 가장 걱정한건
뭐니 뭐니 해도 물한방울 넣지 않고 통닭을 익히고 난뒤의
냄비 밑이에요
얼른 통닭을 꺼내 놓고 (먹는건 뒷전이고....)
냄비 밑을 봤는데.....세상에 이걸 어쩐다지요?
눌어붙어버린건 뭐야? 이거 기름이 탄거 아니야?
ㅠㅠ
걱정 걱정... 이 냄비를 어떻게 닦아내지?
걱정이 앞을 가리는거에요
******************************************************
닭에서 흐른 기름과 검게 타버린듯 눌어 붙어 있는 이물질 !!
나무 주걱으로 슬쩍 밀어 보았더니....
어머? 누릉지가 잘 일어나듯이
이물질이 한덩어리로 잘 일어나는거에요...
이거 넘 신기하다....
어머 어머.....
냄비밑에 눌어 붙어 있는건 다 그렇게 살짝 긁듯이 밀어주니
모두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닦아 내니
다시 처음 새 냄비의 모습을 멀쩡하게 되찾는거 아니겠어요?
오~~~~
정말 놀라운 모습을 보고 반쯤 넋이나갔답니다.
자~~
이제 호박잎을 따왔으니 이 냄비에 다시 호박잎을 쪄봐야 겠지요?
호박잎을 따온 이유도 요기에 물을 넣지 않은 상태로
쪄보려고 했던거랍니다.
호박잎의 줄기끝을 밖으로 살짝 꺽어 당겨
질긴 껍질을 벗겨 주구요 깨끗이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닭을 수분없이 익혀낸뒤 물을 사용하지 않고
키친타올로 닦아낸 냄비에
호박잎을 넣고 쪄 줍니다
이런 냄비 하나 있으면 야외에 가서 조리할때
정말 편하겠다는 생각.....
냄비 하나만 있으면 설거지 할 필요도 없이
바로 키친타올로 닦아낸뒤 다른 요리를 바로 할수 있으니....
물도 절약하고 세제도 절약해서 수질 오염도 줄일수 있고
조리도 편하고....
요 아이의 장점중에 가장 맘에 드는건 ....
음식을 올려 놓고 잊어 버린뒤 전화통화를 길게 한다든가 해도
음식이 타지 않는다는거에요
왜냐구요? 냄비안의 온도가 160도 이상 올라가지 않게
만들어 졌다는거에요
불을 켜고 10분 쪄주는 동안
전 강된장을 만들어야 겠지요?
얼마전 우리집에 아주 귀한 선물이 왔답니다
이웃"오클라라"님께서 보내주신
집된장.간장.고추장이에요
오클라라님 어머님께서 직접 담그신 집된장. 고추장이라고 추석 선물겸 보내주셨는데
오늘 하는 호박잎과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줄듯 해서
또 한번 행복했답니다.
된장.고추장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으시거나 궁금하신분들은
오클라라님 블로그에 들려 질문해 주세요
오클라라님 블로그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fancycon
오클라라님께서 보내주신 된장 4TS+ 고추장 1TS
으로 강된장을 만들거에요
매운 청량고추 옥상에서 따다 5개 씨빼서 다져 주고
양파. 호박.쇠고기.표고버섯을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뚝배기를 달궈 쇠고기와 양파를 넣고 볶다가
청량고추와 된장.고추장을 넣고 볶아준뒤
야채를 넣고 끓여 주세요
야채에서 나오는 수분으로 인해 자박 자박한 된장이 된답니다
마늘 1ts .설탕 1ts 을 넣어 줬어요
마지막에 미강 2TS 을 넣어 살짝 끓여
되직한 강된장을 완성했습니다.
저수분 냄비에 익혀낸 통닭 한마리와
호박잎....옥상에서 딴 풋고추..
그리고 강된장으로 아주 푸짐한 저녁상을 차렸어요
오늘 저녁내내 닭을 먹으면서
우리 가족입에서 탄성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고기가 얼마나 부드럽고 맛이 있었는지...
말로 설명하기엔 정말 부족하답니다.
오늘 제가 시도한 저부순 조리.....
그 고유의 수분만으로 익혀낸 통닭과
물을 넣지 않고 익혀낸 호박잎....
그 맛을 설명하기엔 제 글이 부족해서 안타까울 뿐이랍니다.
호박잎 색이 살아 있죠?
아주 푹 익었는데 색이 살아 있더라구요
10분정도 익혀 줬는데 다음엔 시간을 좀더 줄여도 될듯 합니다.
7~8분이면 충불할거 같아요
호박잎을 하나 펼쳐
밥을 올리고
강된장을 살짝 넣은뒤......
살짝 싸서 입속에 쏙~~
음~~
오늘 모아이 모처럼 맛있는 저녁을 먹었답니다.
자연의 맛을 그대로 식탁위에 올린다는건
가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조리방법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봤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저수분 요리방법을 시도해 볼거랍니다.
조리 방법에 따라 맛이 이렇게 다르다는걸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더 많은 방법을 찾아 올려 보겠습니다.
주부의 손에 가족의 건강이 좌우 된다는 중요한 역활을위해
좀더 발전된 조리법을 찾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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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올리셨네요??ㅋ 호박밭이 넓어보여요..호박은 정말 국이나 무침, 전 다 들어가는 것 같아요..맛도 있고~~
2007/10/01 23:22호박이 넘 싱싱해 보이네요..
2007/10/01 23:56요리 올리고 계시는 중인가 봐요..
저수분요리 기대되네요..
저수분요리냄비 넘 신기하네요@_@
2007/10/02 00:21어떻게 그리도 맘좋은 아자씨를 사귀었는공? 호박잎 따는 내내 기분 좋았겠다.
2007/10/02 00:33호박잎쌈~~ 정말 맛있어요~~ 저두 밭에서 따먹기도 하구 할머님들이 따서 파시면 사기도해요~~
2007/10/02 00:50바로 저거에요 저게 진정 웰빙이라는 .....
2007/10/02 01:19수욜 공휴일인데 애들 유치원서 운동회 한다 그래서 오늘 쿠키 1키로 구웠네요
흐미 ~~ 팔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낼은 머핀 굽고 반찬 좀 하고 ... 도시락도 싸야 하는데
어제도 밤샜는데 오늘도 거의 샐거 같고 내일까지 ....
흐미 정말 언니 나 이래도 무사할까요?ㅋㅋㅋㅋ
좋아서 하는거니 무사하겠죠? 기쁜 맘으로 할수 있어 기뻐요
언니도 요리하실땐 먹는 사람 생각하며 행복하게 요리 하시자나요 그죠?
저도 그럴래요?
몸은 좀 어떠세요?
호박잎쌈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어여
2007/10/02 08:27까끄러운 호박잎이 내키질 않아서 ..
그런데 이렇게 보니깐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아여 ;;
올여름은 호박잎쌈 한번 못먹고 지나갔는데..요거보니까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게 고문이에요~~^^
2007/10/02 08:50호박잎쌈 한번 꼭먹고 지나가야하는데 ^^;;
오랫만에 들어와서 강된장 맛나게 끓이는 거 배우고 감다.
2007/10/02 09:16모아님 맛있는 간된장 끓여보아야겠어요^^ 꾸벅
2007/10/02 09:38저수분 냄비는 어디서 구입하나여?
2007/10/02 10:08음~~~ 저도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2007/10/02 10:42블로그검색제한이 아직 풀리지 않았나 보네...
2007/10/02 13:01상업적이거나 비방하는 글도 아닌데...
누가 신고하고 그런짓을 하는지 원~~~
자연의 맛....저도 느끼고 싶어지네요.
2007/10/02 13:28물없이 만드는 저수분 요리~ 정말 흥미로와요.
끝없는 조리의 세계~ 언제봐도 즐겁기만 하네요^^
잘먹고 가요....
2007/10/02 18:28저 이파리가 호박잎인가요..?
2007/10/02 19:12호박잎은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ㅎㅎ 무슨맛인지 궁금해요~
우와 통닭에 호박잎쌈에~~~넘 부러운 한상입니다..잘 먹고 잘 감상하고 갑니다^^
2007/10/02 19:24정말 먹고파서 ~~~쩝
2007/10/02 19:47강된장에 호박잎~~아.. 넘 군침 돌아용~~
2007/10/02 19:55신기한 요술냄비...^^ 닭맛은 당연히 좋았겠죠??
걍된장에 호박잎 정말 환상일것 같아요!~~~~
2007/10/02 21:02모아이님 이웃엔 정말 좋은분들이 많은것 같아요....ㅠㅠ 부럽워라~~~
그리고 저수분남비 저도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저수분통닭에 호박잎까지..
2007/10/02 23:00완전 웰빙이네요..
직접 딴 호박잎으로 쌈싸 드셨다니 너무 부러워요~
2007/10/03 00:09내년엔 아파트 단지에 호박씨를 뿌려볼까나...ㅎㅎㅎ
저 냄비가 신통하네요~
자연이라는 영양을 가득 담은 아름다운 식탁이네요~~~~^ ^
2007/10/03 09:29먹는 사람의 마음을 한없이 행복하게 만들것 같아요~~~~
저도 저수분냄비 너무 너무 궁금해요..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물어도 되나요^^
2007/10/03 22:15좋아하는 닭에 호박잎 까지...
2007/10/04 09:53저는 강된장을 최근에서야 들어봤네요~
마트에도 나와 있는거 같드라구요~
호박잎...어렷을적 생각나서..한번 쪄서 먹어봤는데...
2007/10/04 10:45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내가 잘못했던 모양이에요..ㅎ
와~ 근데.. 넘 맛나겠어요....ㅎㅎ
모아이님 저기 반월 눈에 익은 곳이네요.
2007/10/04 14:00제가 몇년전에 저 근처(구반월)에 살았었거든요.
저수지 가는길에 저곳이 있었던것 같은 기억이 나네요. *^.^*
맞아요. 스테파니님...... 제가 좋아하는 반월저수지 랍니다. ㅎㅎ 지금은 어디 사시는지요?
2007/10/04 18:23요~~ 팬~ 울 어머님이 구입하셔서 너무 좋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얘기 하시며 "너두 사라~" 하시던...ㅎㅎㅎ 호박잎도 쪄지는 군요~ 저두 살껄 그랬나봐요~
2007/10/06 14:12ㅎㅎ 저도 오늘 구입했답니다.....
2007/10/16 00:26저 성격 급한것 아시는지 아저씨가 직접 가지고 오셨더라고요...
내일 저도 해먹어보라고요... 담아갑니다~~~~^&^
담아갈께요.^^
2007/11/03 12:26신기하네요
2008/02/12 01:20....꿀꺽...맛있겠다....!!
2008/05/01 04:27강된장 보니 저도 호박쌈 먹고싶네요. 장은 좀전에 다 봐왔는데 호박잎은 없으니 아무래도 오늘은 힘들구요 낼저녁에나 먹어야겠네요. 맛난것 보니 기분이 좋아져요. 담아갑니다.
2008/06/22 18:06